-
“파묘 후 뼈 색깔 보면 딱 안다” 현실판 최민식 찍은 최악 흉지 유료 전용
조선 시대 ‘파묘’는 일종의 권력 쟁탈전이었다 최근 영화 흥행으로 묫자리를 옮긴다는 뜻인 이장(移葬) 대신 ‘파묘(破墓)’라는 생소한 말이 대중에 널리 회자 중이다. 지난 1
-
김정은 '믿는 구멍' 암호화폐·푸틴…한·미·일 두겹, 세겹 막는다 [북한 새 캐시카우]
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17년 12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 유류 공급을 대폭 줄이는 내용 등을 포함한 ‘대북제재결의 2397호’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모습
-
[서승욱의 시시각각] 대표님! 침대축구로 되겠습니까
서승욱 정치디렉터 징크스일 수도, 마음 다스리기일 수도 있다. 1996년 입사 이후 줄곧 '물 먹은 날이 기회'라고 믿고 살았다. 경쟁지가 특종하면 기자는 "물을 먹었다"고 표현
-
[예영준의 시시각각] 공포 부추기고 과학은 삼키는 정치
예영준 중앙SUNDAY 국장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(WHO)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‘발암가능물질’로 분류하자 마트 진열대에는 ‘아스파탐 제로’를 세일즈포인트로 내세우는 막걸리들이
-
[세컷칼럼] 민주당 이름에서 ‘민주’ 떼야 하나
"다시, 민주주의!" 지난주 5·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현수막이다. 각 당협위원회 명의로 전국 방방곡곡에 깔렸다. "치욕적인 강제동원 셀프배상
-
[서승욱의 시시각각] 민주당 이름에서 '민주' 떼야 하나
서승욱 논설위원 "다시, 민주주의!" 지난주 5·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현수막이다. 각 당협위원회 명의로 전국 방방곡곡에 깔렸다. "치욕적인
-
“어제가 어땠건 내일은 꼭 좋은 날이 올 거야”
좋은 봄날이다. 시궁창 냄새 자욱한 판자촌, 공동 수돗가 근처 용길이네로 모인 이웃들이 한창 시끌벅적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춘다. 함석지붕 위에 올라간 소년은 흩날리는 벚꽃 속
-
1.강원도 삼척 신기면 "골말"
본지는 땅에 대한 새로운하지만 경험상 땅속에 어떤 기운이 인생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풍수지리가 그것이다.풍수지리의 경우 서양과학적 사고로 인해 일부에서는 미신으로 치부하
-
[BOOK책갈피] 손금·관상·UFO·침술·좀비·자석요법…정말 믿을 만한 구석 있을까
손금이나 관상에 길흉화복이 숨어 있다는 말에 찜찜한 이, 노스트라다무스나 UFO에 혹한 이, 자석이나 신비의 물의 치료효과에 솔깃한 이…. 이런 사람들에게 유용하면서도 어쩌면 편
-
LG 노장 비지땀에 투혼 "활활"
혼(혼)의 야구. 목숨을 걸고 경기장에 나선다는 백인천(백인천) 감독의 2연패 야망이 이루어질 것인가. 타도 LG를 외치며 와신상담하는 타 구단의 거센 도전소리에도 백감독은 의외로
-
국내 역술인 50만 명, 시장 규모 최대 4조원 추정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종로 3가 인근의 포장마차 점집. 한때 유행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. [중앙포토] 세계 어느 나라도 ‘운(運) 서비스 산업’의 규모를
-
국내 역술인 50만 명, 시장 규모 최대 4조원 추정
종로 3가 인근의 포장마차 점집. 한때 유행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. [중앙포토] 세계 어느 나라도 ‘운(運) 서비스 산업’의 규모를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는다. 산업으로 인
-
흐루쇼프 자존심 살려주고 핵전쟁 막은 케네디
쿠바 미사일 위기 40주년인 2002년 10월 아서 슐레진저 박사(오른쪽) 등 존 F 케네디 정부에서 일했던 각료들이 쿠바 아바나의 ‘라 카바나 미사일 위기 박물관’을 방문하고
-
극한 상황 속 용기와 값진 희생
동남점보페리 사고 희생자 12명의 확실한 신원과 사고순간의 상황이 밝혀졌다. 8명의 대학생을 포함한 12명의 희생자는 선장의 하선명령에도「공포의 탈출」에 겁이나 움츠린 승객들의 앞
-
훔쳐보기·근친상간·난교 등 잔혹 절정판 '기묘한 서커스'
일본 영화 '기묘한 서커스'는 엽기적이다. 훔쳐보기.근친상간.난교.자살기도.신체기형.사지절단 등 음란하고 잔혹한 영상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. 이 영화는 집단자살을 다룬 '자살클럽'
-
[이현상의 퍼스펙티브]'멸치 1g 또는 바나나 6개' 통렬한 비교가 원전괴담 진압했다
━ 월성원전 삼중수소 논란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모르면 속는다. 생소한 개념과 용어가 등장하는 과학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. 전문가들이 펼치는 공방을 따라가는 대신
-
[디지털 세상 읽기] 음모론의 발 들이밀기
박상현 (사)코드 미디어디렉터 지난주 미국 대선 타운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앵커가 큐어넌(QAnon)이라는 단체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답을 회피했다. 그도 그럴 것이 큐어넌은
-
文때 천덕꾸러기 신세였는데…'전력 보릿고개' 믿을건 원전뿐
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.
-
[매거진M] '크로닉'이 던지는 죽음에 관한 질문…우리는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
삶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. 문명과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우리는 삶에서 점점 더 많은 것들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. 현대인이 품은 최고의 욕망 중 하나는, 죽음의 순간마저도 인간
-
[김영희 칼럼] 핵추진 잠수함을 빨리 만들자
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우리는 지금 전쟁의 문턱에 선 느낌이다. 우리 군은 북한이 핵 사용 징후를 보이면 대량 응징 보복으로 평양의 일정 구역을 초토화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. 순진
-
포트먼 드레스 ‘깨알자수’ 뭐지? 봉준호에 가린 오스카 명장면
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‘기생충’과 봉준호 감독이었다. 그러나 잊지 말자. 스포트라이트는 덜 받았지만, 의미와 재미를 갖춘 명장면들이 있어 올해 아카데미는 더
-
[현장사설] 사투 중인 메르스 전사들을 힘차게 응원한다
“6월 11일부터 메르스 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입원·외래진료·응급진료 가 중단됐음을 알려 드립니다.” 12일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입구에 나붙은 현수막이다. 중동호흡
-
신원그룹,제일물산 인수기도 파문
지분변동 신고의무를 교묘하게 피하면서 경영권을 노리는 일종의「기업사냥」이 등장했다.겉으로는 지분상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니 「사냥감」이 되는 기업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
-
[해외칼럼] 파키스탄 변경의 위기
최근 미군이 파키스탄 서북부 변경지역 부족민을 전투요원으로 훈련시켜 이슬람 무장세력에 맞서게 하는 전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 아프가니스탄 전황이 악화함에 따라 이슬람